매일신문

등하교길 "사고위험 높다"

**시교육청피해실태조사**최근 차량폭증과 함께 대구시내 많은 학교들이 정문까지 가로막는 불법주차의 극성, 교통안전시설의 태부족, 난폭질주차량등으로 등하교 불안과 학습분위기 저해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 학교주변은 대부분 학교담장을 끼고 대구시가 주차선을 그어놓아 그 폐해가 막심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하교시 무분별하게 몰고나온 자가용도 학교주변차량홍수를 가중시키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각급 학교를 통해 최근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 피해실태를조사한 결과 국교 42개 중학교 19개 고교 15개등 모두 76개(초중고학교총수는 2백94)학교가 등하교시 교통사고 발생위험, 통행불편및 교통체증 가중, 소음으로 인한 학습활동 지장, 학교담장 파손등 피해사례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비산3동 서부국교의 경우 인근회사의 화물차량과 승용차들이 교문앞의주차금지와 일방통행 표시까지 어기고 하루종일 통행로를 점령, 등.하교길의3천여 학생들이 차량사이를 빠져다니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서구 중리동 달서국교는 정문 맞은편쪽에 주차선을 그어놓았으나 학교쪽으로불법주차 차량이 항상 늘어서 있는 바람에 횡단보도의 시야가 가려져 지난5월1일과 3일 이 학교 학생이 잇따라 택시에 부딪치는 등 등.하교 학생들이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항상 뒤엉켜 있는 달서구 송현2동 송현여고는 지난해12월 중순 불법주차 차량이 학교담장 15m를 무너뜨리는 사고가 발생한 적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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