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인재를 구합니다'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이 필요한 인력을 사내에서 충원하는 '사내인재공모제'를 도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91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하여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인재교류를촉진시켜 조직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평가, 매년 적용부문을 확대시키고있다.
92년 2회, 93년 3회 사내공모를 실시한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기획 총무인사 바이어(구매담당자) 영업 기타관리등 23개부문으로 공모대상을 늘렸으며 올해도 하반기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3년동안 1백24명(91년 21명, 92년 47명, 93년 56명)이 응모하였는데 그중64%인 77명이 생식품구매, 의류구매, 편의점장, 영업기획, 기획부서에 배치됐다.
순환보직제도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동아백화점의 사내공모제는 희망자가 소정의 지원서를 작성하여 인사부에 제출하도록 돼있어 누구나 지원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응모결과는 부서 배치가 끝날때까지 비밀이 유지된다."지금까지 인사문제는 경영자의 고유권한으로만 여겨져 항상 일방적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사내공모제는 인사에 있어서도 본인의 희망과 의사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효율성을 더할수 있다"는 동아백화점관계자는 개인의 의사와 조직의 의사가 조화되는 이 제도가 널리 확산되기를바란다.
최근에는 신규사업에 진출하거나 특정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제철 현대전자 럭키 선경그룹등에서도 도입한 이 제도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거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긍정적 반응을얻으며 확산일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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