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구간 지하화 계속추진"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통과 구간은 지상화냐 지하화냐 하는 문제와 지난 5월오명교통장관이 대구에서 밝힌대로 지하화를 추진한다면 그 추가비용은 전액국고냐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느냐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이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혼선을 정리키 위해 건설실무책임자인 박유광한국고속철도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전화인터뷰로 진의를 들었다.0...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대구통과구간의 고속철도공사는 지상화냐, 지하화냐.

*단정적으로 지상화 지하화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주무장관 지시에 따라 현재 대구 통과 구간 약12km의 지하화를 구체적으로 검토, 추진하고 있는 것은사실이다.

0...그렇다면 지하화에 따른 추가비용 2천억원에 대한 부담은 누가 하느냐.*한국 고속철도 공단은 지상화, 지하화, 또는 그 재원문제등을 결정하는 정책결정기관이 아닌 정책 시행기관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다만 지난 5월초 주무장관이 대구에서 지하화를 적극 추진하고 그 추가 재원조달은 대구역세권개발이익 등으로 충당, 검토할 것임을 밝힌바 있음을 주지해 줬으면 좋겠다.0...그렇다면 추가비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는 뜻인가.*역세권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자원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실한 것은 개발용역이 끝나면 분명해 질 것이다.

0...대구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상과 현재의 추진정도는.

*지난5월초 주무장관의 검토추진 지시에 의해 지난 5월19일 국토균형발전과21세기를 향한 장기도시발전을 위해 대구시장 감독하에 대구지역대학관계자도참여토록 해서 역세권개발구상용역을 국토개발연구원에 발주했다.0...역세권개발 이익으로 추가비용 2천억원이 염출될수 있다고 보는가.*대구지역서 민자컨소시엄을 형성해 역세권을 개발하면 2천억원정도 이상의이익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시, 공단 국토개발연구원 대구지역 전문가와 공동으로 역세권을 최대한으로 개발키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0...혼선과 함께 비난의 소리가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지하화할 경우 운행시간도 단축된다. 또 노선도 직선으로되는 이점이 있다.돈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할말은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말하기가 곤란하다. (박이사장은 대구지역 보궐선거를 의식한듯 말을 조심)0...끝으로 매일신문의 7월14일자 고속철관련 기사를 보았는지 그 내용과 관련박이사장의 해명은.

*보았다. 국회에서 이석현의원(민주)등 3명이 고속철도와 관련 질의가 있었고교통위내부의 스케줄때문에 답변을 하지않고 서면답변제출을 요구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실무자들의 답변준비 메모를 보고 기사가 여과없이 나간것으로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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