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들은 {통곡}에서 과연 깨어날 것인가?서방언론에 비치는 북한미래에 대한 궁금증이다. 김일성사망후 요즘 서방세계에서는 북한특집및 보도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결같은 {조문행태.충성맹세}등에서 이미 북한체제에서 드러날 수 있는 한계를 절감한 서방여론은 공산주의와 냉전논리 카테고리에서 버티고 있는 평양당국의 {한시적생명력}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1세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과거스탈린과 모택동도 꿈꾸지 못했던 {세습구상}, 그리고 냉전종식후 이미 역사박물관에나 처박혀 있어야 할 {주체사상},이 두가지 북한체제 버팀목은 서방세계가 북한을 더이상 동시대지구촌에 공존해야 하는 국가로서 간주해야할 호기심이나 공감대를 상실케하는 동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아직도 서방세계에 그 베일을 벗지 않는 김정일의 불확실한 실체는 김일성후계자로서 내부적 설득과 옹립의 강압성이 외부적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합리성과 정통성 결여} 때문에 심각한 자체 혼돈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르몽드와 르피가로지등의 지적은 북한의 앞날이 그렇게 내부적 권력 갈등 해소로만 밝아질 것으로 이해하면 큰 오산이라는 경고를 제기하고 있다. 그만큼북한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얼음같은 차가운 검증단계를 피할 수 없다는 외교적 중압감을 받고 있다.
또 현안인 북핵위기등 결코 헤쳐나가야할 파고가 엄청나다는 {우물밖 지구촌}의 냉혹한 시선앞에 국내경제파탄 악재까지 겹쳐 {끝}이 보일 수밖에 없다는예상이 서방세계가 내다보는 북한미래다.
과거 동독유학 경험이 있는 김정일은 그런대로 {유럽의 변화}를 감지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가 극복해야할 최대의 취약점인 권력세습은 곧바로 자체권력이반현상은 물론 군과 개혁파 모두에게도 김일성이 누렸던 절대적영향력을수용하리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문제는 이같은 사상누각마냥 기반이유동적인 북한정권을 대하는 한국입장이다. 서방언론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조문파문}을 둘러싸고 한국정부의 경직성에 대해서도 한번쯤 자체 분석을시도할만하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과거 콜총리가 통독10개월도 채남지않는 상황에서 단행한 10단계 통일접근책과 그이후 결단을 내렸던 과감한 경제통합 그다음 단행된 정치통합 수순은 당시 호네커체제에 불안한 동독주민들의 혼돈을 수습하기에 충분한 서독정부의 {큰정치} 또는 {자신감 정치}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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