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차원 바코드 내달부터 등장

데이터의 저렴한 자동인식 수단으로 물류관리에 필수품이 된 '바 코드'(BarCodes)에 새 바람이 불고있다.대구의 바코드 전문제작업체인 정우하이테크(대표 박선우)는 최근 차세대바코드라 불리는 '2차원 바코드'(Two-Dimensional Bar Codes) 기술도입을 국내 최초로 완료, 오는 8월부터 경북대 병원에서 환자관리용으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2차원 바코드는 데이터 수록을 희고 검은 막대를 굵고 가늘게 번갈아 그려소정의 정보를 수록하는 기존의 바코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자동인식장비이다.2차원바코드는 기존의 바코드를 평면축(2차원축)으로 확장한 모양을 하고있다. 기존 바코드가 고작 최대 42자의 영문자 또는 숫자를 저장하는데 그치는 반면 2차원 바코드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천자 분(영문.숫자 기준)의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다. 이같은 탁월한 저장능력 때문에 2차원 바코드는 일명 포터블 데이터 파일로 불리지만 선진국에서도 이제 막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2차원바코드는 아직 영문자나 숫자로만 데이터를 수록할수밖에 없는 한계점을 안고있다. 문의 626-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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