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보선}에서 개인유세가 당락을 좌우할것이란 당초 예상이 불볕더위로 빗나가자 후보들이 선거전략 대폭수정에 고심하고 있다.18일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속에 대구수성갑및 경주시 보선후보들이 차량을동원, 개인유세에 나섰으나 청중은 거의 후보의 운동원과 친지뿐이고 유권자는 10여명에서 50여명선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로인해 각후보들은 낮시간을 피해 새벽과 밤에 집중적으로 유권자와 접촉시간을 조정하고 선거운동도 전화부대강화, 사인회개최등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로인해 18일하루 수성갑선관위에는 20여통의 고발중 대부분이 선거전화에시달린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민자당 정창화후보는 첫 연설회를 주부들이 장보는 시간인 오후5시로 정해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 연설과 대담을 아침.저녁시간대로 맞추고 낮시간은 내방객환담과 선거대책수립에 할애할 계획이다.
민주당 권오선후보도 이날 낮12시30분 첫개인 연설회를 가진결과 어려움이많다고 결론, 19일부터 아침과 저녁시간대로 조정했다.
신민당 현경자후보도 고산동 뒷산과 범어공원등에서 아침저녁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사촌동생인 탁구 전국가대표 현정화씨와 함께 사인회를 개최할 계획을짜고 있으며 무소속후보들도 혹서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또 각후보들은 통합선거법이 전화홍보를 허용함에 따라 10-30명규모의 전화홍보팀을 구성, 유권자들에게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이 후보마다 선거전략을 대폭수정함에 따라 아침과 저녁 범어공원등 시민이 많이 몰리는 곳은 여러후보가 동시에 개인연설회를 가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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