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천주교 각 본당에서 마련하는 {여름신앙학교}(초등부), {여름산간학교}(중고등부)가 야외캠프, 불우시설 봉사활동, 성지순례, 가족캠프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공동체생활을 경험케함으로써 건전한 신앙관과 생활관을 심어주기 위한 {여름신앙학교}, {여름산간학교}는 올해 경우 가정의 해에 맞춰 {가정공동체의 복음화}에 관한 내용으로펼쳐지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이번 {여름신앙학교}의 주제를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성가정}으로, 안동교구는 {작은 하느님 우리집}을 주제로 하여 가정의 소중함과가정속에서의 하느님의 섭리를 찾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본당별로 운용하도록하고 있다.
유치 초등부의 {여름신앙학교}경우 대개 본당 또는 야외에서 2박3일정도 야외놀이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리공부등 신앙교육이 병행되는데 비해 중고등부의 {여름산간학교} 경우 봉사활동, 성지순례 등으로 신앙의 실천이 강조된 프로그램이 눈에 띄고 있다. 신천성당(21-23일)과 성토마스아퀴나스성당(28-31일), 경산성당(21-24일), 신평성당(8월12-14일) 등은 중고등부 학생들이충북 음성의 장애인보호시설인 꽃동네를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섬김의 자세를 배우게 되며, 죽전성당(20-22일) 중고등부 학생들은 고령의장애인시설 들꽃마을에서 봉사의 정신을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신동성당은 25일 중고등부 학생들이 천진암 성지를 순례하며, 석전성당중고등부도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 괴산의 연풍성지를 순례한다.이밖에 가족단위의 공동체생활을 통해 가정,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가족캠프도 적지 않아 성 김대건성당, 성요셉성당, 고산성당, 동인성당, 하양성당 등에서 2박3일 내지 3박4일의 가족캠프를 열고 있거나 가질 계획이다.천주교 대구대교구 교육국장 황룡식신부(타데오)는 [학교공부에 시달리는청소년기에 자연속에서 공동체생활을 하며 신앙교육을 받는 경험이 정서함양이나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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