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충정 흑백논리로 왜곡 좌시못해"

[박홍 총장 발언에 대해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는 소수의 목소리만 전달되고 있어 침묵하는 다수가 박총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서강대 이우용경영대학원장 등 교수 4명은 21일 오후 경영대학원 원장실에서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총장의 발언 진의가 흑백 논리에 의해 왜곡되는상황을 좌시할 수 없었다]며 성명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박총장 발언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내게된 배경은.

*일부 재야 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어 박총장의 교육자적 충정이 왜곡되는 상황에 서글픔을 느꼈다. 침묵하는 다수가 박총장의 교육자적 양심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

-성명을 내게된 과정은.

*경영대학의 특성상 교수들이 쉽게 모일 수 있었다. 당초 전체 교수회의 명의로 성명을 내려 했는데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어 경영대학에서 먼저 밝히게됐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박총장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성명서에 있는 입장 그대로이며 사제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처지가 되지 못한다.

-이번 입장 발표를 박총장이 미리 알고 있는가.

*박총장은 전혀 모르고 있다.

-운동권 학생들의 비난은 고려하지 않았는가.

*다수의 대학생들은 박총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 학생들을 의식한 것은전혀 없다.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더이상 소모적인 이념 논쟁에 정력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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