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허가 야시장.서커스 방치

수성구 수성4가 구코오롱 부지에 야시장 서커스공연이 무허가로 열리고 있으나 구청은 경찰력까지 지원받아 행정대집행권을 발동하고도 철거를 미루고 있어 {물렁한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다.현재 구코오롱 부지 2천평에는 서울지역업체인 해우이벤트사가 대구 덕산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14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2백30여업체를 참여시켜국산품애용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서커스단도 공연중이다.

이 야시장과 서커스공연은 구청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애초 구청은 도시미관을 해친다며 지난14일 경찰까지 동원, 가설건축물 철거에 들어갔다 심한 반발에 부딪히자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않고 있다.

구청은 이과정에서 행사주관업체직원들과 입주업체가 대구시의 사전승인을받았다며 강력히 반발하자 공무원과 경찰을 철수시키고 19일 현재까지 철거계고장만 발송해 놓고 있다.

구청은 [참여업체 직원들이 워낙 강력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물러났다]며 [현재 철거계고장을 발송한 상태이며 빠른 시일내에 자진 철거하지않으면 다시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대집행에 들어가려면 앞으로 3일 이상은 기다려야 돼 사실상 업체의 불법행사를 방치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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