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울프

{졸업}으로 널리 알려진 마이클 니콜스 감독이 헐리우드 최고의 성격파 배우잭 니콜슨과 {배트맨}의 미셀 파이퍼,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89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임스 스페이더등 초호화 배역으로 만든 납량 특집물.늑대인간은 그동나 공포영화의 주요소재가 돼왔으나 이 영화에서 잭 니콜슨은 인간성회복을 바라는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늑대로 등장한다.특히 이 영화는 {가위손} {비틀쥬스}(유령수업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공개)등에서 특수분장을 맡았던 보 월치가 니콜슨을 완벽하게 늑대로 변신시키는데 근본적으로 니콜슨이 늑대의 모습과 닮아 오히려 분장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 {호파},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배트맨}등에서의 니콜슨의 명연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니콜슨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극장 상영중 427-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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