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북한에 개방.개혁 촉구

북한 김정일정권은 향후 적극적인 개혁, 개방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중국의 한 북한전문가가 22일 밝혔다. 북한의 변화를 조사, 분석하고 있는 이북한 소식통은 [북한이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경제를 살리고 굶주린 인민들의배고픔이 야기할지도 모를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방정책으로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이 소식통은 북한이 대외개방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대미협상과 대내개혁이라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의 대내개혁의 경우, 오진우, 최광등 군 지도부가 김정일을 지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북한의 개방을 유도, 지원할 방침을 세우고 있어 북한이 대외개방을 선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김일성사망직후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인 정관근, 정치국 후보위원인 온가보, 등소평판공실 주임인 왕서림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 3명을 평양으로 파견, 중국의 북한개방 지원을 포함해 향후 북한.중국관계에 대한 6대정책을 제시했다고 홍콩의 최대경제지 신보가 22일 북경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대표단이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김정일정권에 대해 *김일성의유지 계승 *한반도 비핵화와 장기 안정 유지 *전쟁도발 반대 *북한의 개방정책 지지 *양국우의 강화 그리고 *중.조우호조약 수정계획등 향후 양국관계에대한 6대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