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선거사범단속전담반(반장 정신동공안부장)은 25일 수성갑선관위가전화부대를 동원, 정창화후보(민자)지원선거활동을 해온 김시립대구시의원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본격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선거구를 벗어나 사무실을 설치한 것은 위법이라고 보고 이날중 김의원과 자원봉사자 정용욱씨(40)등을 불러 사무실설치와 선거운동경위등에 대해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김의원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구인장을 발부, 강제구인하는 방안도검토중이다.
민자당 김시립 대구시의원(수성을)이 대표로 있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태성주택건물 1층에서 지난 20일부터 민자당소속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전화 선거운동을 벌이다가 23일 오후 수성갑 선관위에 적발된 것.
수성갑선관위에 의하면 이들은 {국제정치학회}라는 이름으로 전화기 27대 컴퓨터 1대를 갖춰두고 유권자 여론조사를 가장, 전화선거운동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현장 총책임자 정모씨(30)는 "수성갑지구당에서 전화유세대본과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아 전화선거운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행방을 감춘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4일수성갑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나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사무실을 임대한 주최에 대해선 지금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민자당 수성갑지구당은"태성빌딩에 선거사무소가 설치된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민자당과는 관계가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