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있는 농촌을 돕기위해 도시 주부들이 나섰다.논바닥이 타들어가고 농작물이 말라 비틀어지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여성단체나 동네단위로 자매결연, 농촌에 양수기를 구입할수있는 성금을 보내고물찾는 작업이 벌어지는곳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일반가정에서는 고향에서 휴가보내기를 계획하는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움직임도 일고있다.
농촌 일손돕기등 지속적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펴온 {고향을 생각하는 대구주부모임}에서는 회원 6천명이 돈을 모아서 양수기성금을 보낼 계획이다.경북도 모임에서도 28일 구미에서 임원회를 열어 성금보내기와 함께 가까운농촌에 양수작업시 식사제공등에 대한 의논을 할 계획이다.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자매 결연을 맺은 군에 양수기 보내기운동을 펼치고 있고 경북부녀회에서는 양수기 작업시 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하자는 공문을 각시.군에 발송, 주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있다.
단체뿐아니라 동단위나 아파트부녀회에서도 농촌 가뭄극복을 위해 힘쓰고있다. 수성구 지산1동은 청도 풍각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가뭄을 극복하는 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천막과 대형 솥을 마련해 29일 현지에 가서 전달하고 식사를 제공한다.
녹원아파트 부녀회에서도 자매결연을 맺은 상주군에 직접가서 농산물을 가져와 아파트 단지내 주민에게 팔고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가지기도했다.이외에 여성단체 협의회와 각단위단체에서도 양수기구입성금을 모금할 계획이어서 단체나 개인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농작물이 타들어가면서 수확이나 김매기는 사실상 어려워 성금을 보내거나주부들이 할 수 있는 식사준비쪽으로 관심을 유도하고있다"는 농협경북도지부 김인중 생활지도과 대리는 올여름 휴가를 고향으로 가서 농촌사람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같이 일해보는것도 보람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