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집마련 좋은 기회 대구지역 하반기 아파트 공급

전반적 국내경기회복세로 금년 하반기 지역주택경기도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에는 상반기의 8천1백85세대에 비해 1백61나 늘어난 2만1천4백22세대의 주택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무주택시민들에게는금년하반기가 내집마련의 적기가 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는 부동산경기 사이클상 현재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돼있고 각금융기관의 주택구입자금 융자제도등이 확대돼 실수요자들이 보다 손쉽게 주택구입을 할수있기 때문.

또 지난해부터 금년상반기까지 변두리지역의 미분양사태를 경험해온 주택업계가 품질차별화를 앞세우고 다양한 평면개발과 양질의 시공을 기본전략으로내세우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는 보다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이와함께 현재 대구지역의 택지가 사실상 바닥나 택지부족난을 겪고있고 주택보급률이 여전히 전국평균에 크게 못미치고있어 내년중에는 부동산가격의상승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택경기 활성화의 주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대구지역에도 조만간 건설부의 표준건축비 5.8%인상에 따른 분양가조정이 있을것으로 예상돼 주택실수요자들의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대구지역의 공영개발택지중 노변, 대곡, 성서2지구는 금년내 분양이 완료될전망이며 칠곡3지구, 동서변지구, 성서50사단 주변지구도 내년중 소진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심지역의 아파트는 각주택업체가 물색하고있는 학교, 공장이전부지에 건립되는 아파트 또는 도심자투리땅의 주상복합건물내 아파트가 주류를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형의 부지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노후, 재개발지구 아파트건립이 활성화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시내지역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평당 2백70만-3백만원을 넘을 가능성이높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인접시군 베드타운지역의 아파트건립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권 베드타운으로는 현재 강창, 하양, 화원, 경산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또 하반기중 건립될 2만1천4백22세대의 아파트중 인기평형인 30-40평형은6천1백38세대로 전체의 29%에 불과해 위치에 상관없이 이들평형은 여전히 높은경쟁률을 기록할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또 40평이상 대형은 전체의 10%인 2천1백78세대인데 비해 30평형미만 소형은61%에 이르러 지역에 따라서는 미분양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없지않다.한편 아파트는 일반시민들의 사실상 전재산일뿐 아니라 현행 주택공급규정상한번 공급받으면 추가로 분양받기 어려워 위치, 외관, 구조는 물론 주거환경에까지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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