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 달서구 성서택지지구 상수도에 콜타르 다량검출로 말썽이 되고있는 가운데 이물질인 콜타르가 계속 나올 경우 1만2천 전세대 입주연기는물론 단지내 배관(길이 44km)전면개체공사가 불가피해 {콜타르 파동}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이다.또 달서구 수도사업소와 이 공사를 발주한 토지개발공사 성서사업소가 이물질 발생원인을 둘러싸고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어 제3의 기관의 테스트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황=이 지구 상수도에는 콜타르가 미립자형태로 계속 검출되고 있다. 시공자인 토지개발공사측은 세척작업을 실시, 현재로는 나오지않는다고 말했으나본사 확인결과 3단지 우방타운앞 소화전의 경우 여전히 콜타르가 검출됐다.*조사=상수도사업본부나 토개공은 어느 구간에서 콜타르가 나오는지 전혀 파악하지못하고 있다. 48개 전체 소화전중 18군데 물을 시험한 결과 11군데에서콜타르가 나오는 것으로 미뤄 성서지구 전역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분석한 상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콜타르 코팅처리가 미흡한 불량배관을 시공한 탓으로보고 토개공에 배관을 파내보라고 요청했으나 토개공은 지하 3-4m에 매설된관을 파내 검출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거부하고 있다. 토개공은콜타르검출이 통수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흔한 일이라며 배관세척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공=문제의 배관은 주물과 주철의 KS허가제품으로 토개공은 품질검사를 마친뒤 S, Y주택등 건설업체에 맡겨 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개공은 배관 견본만 보고 매설허가를 내주는 등 현장관리를 소홀히한 것으로 밝혀져 불량배관 사용등 부실시공 가능성이 높다.*대책=토개공은 이달말 배관 공급업체를 불러 부실시공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집중조사, 검출지점을 밝혀내기로 했다.
또 배관내 수압강도 콜타르접착여부 배관이음새 접합여부등을 정밀분석키로했다.
*파급=콜타르가 계속 나오는데도 검출지점을 찾지못할 경우 44km에 달하는 지구내 배관을 전면 교체해야해 30억원의 공사비가 더 들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아파트회사들은 입주약속을 지키지 못해 지체상금 지급등을 둘러싸고 입주자와 마찰이 예상되며 입주자도 임시거처할 집구하기 등으로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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