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히려 행운"설명

최근 월간잡지에 정계원로들의 김영삼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뷰기사가 실리고있는 가운데 모월간지 8월호에는 {김일성 북한주석의 사망으로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이 김영삼대통령에게 행운}이라는 채문식전국회의장의 글이 실려눈길.채전의장은 이 글에서 [50년간 남북문제에서 아무런 변화도 없던 김일성과무엇을 합의할 수 있었겠느냐. 될일이 있었으면 진작 됐을 것]이라며 [그런의미에서 정치적인 부담을 덜게 된 김대통령은 역시 운이 좋다]고 설명.한편 정가주변에서는 채전의장의 이같은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김대통령의{억세게 좋은 운}이야기도 민정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유행.민정계의 한 인사는 [워낙 말주변이 없는 김대통령과 달변에다 노회한 김일성의 회담장면이 {생중계}됐을 경우, 전세계적으로 우사를 당할 우려도 없지않았다]며 [남북화해 무드가 사라진 것은 우려할만 하지만 어찌됐든 김대통령으로서는 운이 좋은 것]이라는 분석을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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