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올해 임금교섭이 높은 타결실적을 보이고 있는데다 대형사업장분규가 최근들어 잇따라 해결돼 노사관계안정이 예년에 비해 조기정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27일 현재 대구.경북지역 1백인이상 6백12개사업장중 5백28개소가 임금교섭을 타결, 86.27%의 높은 타결률을 보여 지난해보다한달가량 빠른 진척을 보였다.
특히 대구지역은 1백인이상 3백7개사업장중 2백86개소가 임금교섭을 끝내93.2%의 높은 타결률로 전국평균 74.8%를 상회, 15개시도중 가장높은 타결 실적을 보였다.
경북지역도 3백5개사업장중 2백42개소가 타결, 79.3%의 비교적 높은 타결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달들어 파업등 분규로 심한 몸살을 앓아왔던 대우기전과 아폴로산업등 만성분규사업장 대부분이 최근 교섭을 잇따라 타결한데다 민영화등으로 대형분규가 우려됐던 대한중석도 지난19일 임금교섭을 끝내 대구경북지역 올해노사분규가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청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임금타결률이 8%가량 높은등 노사관계가 조기안정추세를 보이는 것은 노조측이 소모적인 투쟁을 피하고 높은 임금등 실익을 취한데다 사용자측도 노무관리에 치중하는등 노사간 상호존중인식이 높아진 때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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