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이상 고온속 대벌레방제 비상

제주도에서만 주로 발생해온 것으로 알려진 산림해충 대벌레가 올여름 이상기온으로 인해 대구.경북지역까지 크게 번져 충해방제에 또하나 고민거리가되고 있다.대벌레 발생은 지난해 청도군 매전면 예전2리 이종환씨(67)의 밭 6천평에 심어져 있는 일부 감나무와 대추나무등에 처음 나타났으나 올해는 밭전체로 번져 주변 산림에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6-7월 고온기에 발생하는 이 해충은 크기(10cm)와 모양이 사마귀와 비슷하나유충때는 녹색빛을 띠고 식물잎에 붙어있다가 자라면 갈색으로 변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을때는 식별이 되지 않아 제때 방제가 어려운 실정.대벌레는 날개가 없어 확산속도는 빠르지 않으나 감.대추등 과수와 고추.콩등 농작물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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