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 박충식 외로운 호투

연승이 아쉬운 삼성이 한화에 연패당하며 6위를 향해 거꾸로 달리고 있다.삼성은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11차전에서 내야실책으로 1대2로 자멸하며 39승1무41패를 기록, 롯데에 2.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또 삼성은 한화에 시즌전적 3승8패로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됐다.{철저히 안되는 집안}으로 낙인찍힌 삼성은 이날 선발 박충식의 역투에도 불구, 타선 침묵과 2루수로 나선 김성래의 한 이닝 실책 2개로 어이없이 무너졌다.후반기들어 두번째 마운드에 오른 박충식은 5안타 2실점으로 완투했으나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12승후 3연패를 당하며 승수쌓기에 제동이 걸렸다.2회말 한화 김상국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선제점을 내준 삼성은 곧바로3회초 정경훈이 상대실책으로 진루하면서 2루를 훔치고 김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삼성은 3회말 1사후 악송구로 허준을 1루로 내보낸 김성래가 이중화의 중전안타후 다시 박희상의 평범한 2루 땅볼을 실책, 결승점을 내줬다.한화 선발 한용덕은 14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고 구대성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롯데는 전주경기에서 홈런 3발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앞세워 쌍방울을 6대4로제압했다.

또 는 잠실경기에서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해태를 4대3으로 꺾어 2연승을올렸다.

이밖에 소나기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수원경기에서는 신인 김재현이 자신의두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한 가 태평양을 10대4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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