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균1도 오르면 상품 4.5%판매신장 주장

요즈음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일본렬도도 마찬가지다. 렬대야의연속에 밤잠을 설친다고 일본인들도 아우성이다. 그런데 {포서의 고통}과는달리, 사상 최장의 불경기를 벗어나려는 회복기미의 경기에 이같은 무더위가{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민간연구소인 {일본종합연구소}는 27일 지난 20년간의 기온과 가계조사에 의한 실질소비를 비교분석, 맹서가 개인소비를 증가시켜 GDP(실질국민총생산)도기온상승과 함께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소측은 7-9월의 기온이 평균1도 올라가면 냉방기는 물론, 음료와 맥주등여름상품들이 4.5%의 소비증가를 보여, 전체 개인소비를 0.6%상승시킨다고밝혔다. 도쿄의 경우 7월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도가량 높은것으로 나타났는데,9월까지 그처럼 높은 기온이 계속된다면 개인소비는 1.8%늘어나 GDP도 1%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찌는 듯한 더위는 괴롭지만 겨우 회복기미를 보인 경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도쿄의 경우 27일까지 8일째 최저기온 섭씨 27도를 웃도는등 연속 18일째의 열대야가 계속돼, 기상관측을 개시한 1876년이래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그런데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록을 연일갱신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7월들어 도쿄의 평균기온은 28.2도로 예년(25.2도)보다 3도가 높아 지난78년의 최고치 27.8도를 깼다. 또 최고기온도 평균31.8도로 예년의 28.8도를 웃돌면서 사상3번째 고온의 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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