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답안분실 이어 {특전자}우대점수누락

대입지옥은 대만도 마찬가지여서 해마다 고3생들을 대상으로 대입연합고사를치르고 있다. 그런데 이를 주관하고 있는 일대련초회(주간대학연합고사소집위원회)가 실수를 연발해 대만전체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작년에는 50여명의 시험 답안을 잃어버려 문제가 되었는데 금년에는 성적표를 늦게 부친 것은말할 것도 없고 7월21일에 공고한 {수험생 학과 총점 인원 누계표}도 5천여명의 특별 수험생의 우대점수를 빠뜨리고 계산하지 않아 25일 새로 수정한 누계표를 발표, 10만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올해 특별우대 수험생은 퇴역군인, 화교학생, 몽장(몽고와 서장)학생, 대만유지족학생, 해외공관자녀, 대륙반공의사, 항오(홍콩과 마카오)학생을 포함,총 5천1백36명인데 이들에게는 총점을 올려주거나 입학선을 내려주는 식의우대를 해주는데 올려주는 점수비율은 각기 다르다. 그러나 련초회가 미리 공고한 {수험생 학과 총점 인원 누계표}에서는 특별 수험생들에게 원래 점수로계산하는 실수를 범했다. 특별 수험생이 5천여명이나 되기 때문에 수험생 총점 순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일부 수험생이 지원한 예상 커트라인도바뀌게 될 것은 자명한 이치다.련초회 비서 장중복씨는 이번 과실은 전산조를 맡고 있는 대중의 봉갑대학이처음 전산작업을 맡아 경험이 부족한데다 작업 프로그램에 미숙한 탓으로 생긴 것이며 재검토 과정에서 이 것을 발견, 긴급 수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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