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방송} 개국준비

10일 청구가 대구지역민방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지역민방시대가 열리게 됐다.청구를 지배주주로 한 대구방송(TBC)은 내년4월 한달동안 시험방송을 실시한뒤 5월1일 정식개국할 예정이다. 개국을 8개월여 앞둔 현시점에서의 급선무는인력과 장비의 확보.

청구측은 개국때까지 방송직 70명, 관리직 23명등 총93명의 인력을 확보할계획이다.

방송사의 기간요원은 총59명의 경력직으로 충당하고 신입사원은 1차로 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방송경력직은 기존언론사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직능별 차하급 책임자급과 퇴직자들을 우선 영입하고 구성주주사 인력도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일부직종은 연봉형식의 계약직으로 충당, 직무재평가를 통한 자질향상을추구할 예정이다.

시설및 장비확보에는 총1백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국내조달이 1백19억원,해외조달이 70억원으로 계획돼있다. 해외기자재도입선은 미국, 일본지역 시장조사가 이미 끝나 발주시기만 남겨놓고 있는데 반입시까지 4-5개월이 걸려내년2월까지는 장비확보가 끝날것으로 예측된다.

또 개국시까지 2백22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것을 비롯 개국후 매년 2백억원정도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98년까지 1천1백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개국3년이내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는 목표아래 오는97년에는 6억원의당기순익을, 98년에는 7억원의 누적경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한편 청구는 개국을 위해 이달중 민방추진본부의 법인전환과 창립주총, 공보처무선국허가등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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