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석재(석재)업체가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석산 개발에 나서 내년초부터는 양질의 중국산 원석을 지역 업계에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됐다.경북 성주의 월항 석재협동화단지(이사장 이길환)는 이달초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와 석산개발계약을 맺고 향후 30년간 이곳의 석산을 단독개발키로 합의했다.
월항 석재협동화단지는 석산개발을 위해 현지법인인 길덕 석재유한공사를 설립, 올해내로 석산 개발에 나서 내년초부터 이곳의 원석을 국내로 들여올 방침이다.
또 석산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 이곳에 가공 공장도 세워 채취한 원석을 현지서 가공,상품화해 일본등지로 직수출할 계획도 갖고있다.길덕 석재유한공사는 월항 석재협동화단지에서 총 1백68만달러를 단독 투자하게되는데 진황도시에 있는 석산 어느곳이나 개발할 수 있고 개발초기 3년간면세혜택도 받는다.
이곳의 석산은 석질이 좋은데다 개발비용도 저렴해 채취한 원석을 지역으로반입하는데 드는 해상.육상운송비등 제반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원석보다 30%이상 쌀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
이이사장은 "국내 석재업체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석산 개발에 나서기는 처음"이라며 "양질의 원석을 향후 30년간 저가로 확보할 수 있게된만큼 지역 석재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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