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주말과 휴일 에 어정쩡하게 주저앉으며 4위자리를 3일만에 해태에 다시 내줬다.삼성은 1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서 열린 올 페넌트레이스 와의 시즌 13차전에서 박충식의 역투에도 불구, 타선의 침묵과 주루 플레이등 기록되지 않은실책을 연발해 0대2로 완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4연승후 3연패하는 전력의 굴곡을 보이며 48승1무48패를 기록,간신히 승률 5할은 유지했으나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은 시즌 9번째 만원으로 대구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에게 보답하려는 듯 에이스 박충식을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섰다.그러나 삼성은 타선이 상대 김태원의 구위에 눌려 4안타의 빈공을 보이고,어렵게 만든 기회를 주루사로 어이없이 무산시키는등 응집력 부족을 드러냈다.박충식은 8이닝동안 홈런 1방 포함 8안타를 내주며 2실점, 시즌 7패째를 기록했으나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선전했다.
4회초 상대 최훈재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 선제점을 내준후 끌려가던삼성은 7회말 역전까지 이끌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1사후 이만수와 대타 김성래가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연속 진루한 후 대타 김성현이 적시 우전안타로 뒷받침했으나 대주자로 나온 1루주자 신동주가어이없이 주루사, 득점기회를 무산시켰다.
삼성의 조창수 3루주루 코치는 이 과정서 3루를 돌고 홈으로 달려들던 이만수를 제지, 주루사를 유발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는 위기를 넘긴후 9회초 좌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나간 김재현을 서용빈의 내야땅볼로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주말 전에서도 타선의 빈공과 내야실책등 짜임새 부족을 드러내며1대5로 패했다.
해태는 14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조계현의 단 1안타만허용하는 위력적인 투구에 힘입어 4대0으로 완승, 연패에서 벗어났다.잠실구장에선 김홍집-정명원이 계투한 태평양이 6회 하득인의 결승타로 를1대0으로 이겼다.
한편 대전경기에선 롯데가 한화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며 5대3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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