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노정윤 "아시안" 대표 기용 해볼만

@비쇼베츠 감독 밝혀최근 한국축구 사령탑으로 취임한 비쇼베츠감독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적어도 오는 28일까지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도록 협회와 각 프로구단에서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비쇼베츠는 17일 오후 축구협회에서 가진 취임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히로시마아시안게임이 앞으로 40여일밖에 남지않아 훈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없다]면서 [오는 28일부터는 합숙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비쇼베츠는 대표선수 선발 문제와 관련 [지난 9일 발표된 선수명단은 최종엔트리가 아니며 늦어도 오는 27일까지 그동안의 컨디션이나 연습정도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아시안게임 선수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주성과 노정윤의 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해 [김주성은 체력의기복이 심하고 월드컵이후 보훔팀에서 대우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않아 대표발탁이 어려우나 노정윤은 컨디션 체크에서 하자가 없을 경우 대표선수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노의 대표 발탁 가능성을 비쳤다.

그는 [시간이 촉급한만큼 개인전술 훈련은 어려우며 아시안게임까지 국내 또는 외국팀과 7-8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으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쇼베츠는 이번 아시안게임 전망에 대해 [한국축구가 아시아 정상권임은분명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나 중국, 일본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면서 [한국의성적은 선수들이 남은 기간동안 연습에 얼마나 충실하느냐에 달려있다]고말했다.

비쇼베츠는 한국축구의 수준에 대해 [체력이나 정신력은 훌륭하지만 기량은세계수준과 격차가 있다]고 한국축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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