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서절정... "프랑스가 비좁다"

프랑스는 풍부한 관광명소와 경관등으로 세계적인 관광대국이라 할 수 있다.멋과 예술의 도시 파리를 비롯해서 옛 성곽이 즐비한 루아르강변, 지중해성기후, 휴양과 쇼핑의 도시이자 영화 메카인 칸느와 니스, 산세가 수려하고 장엄한 알프스 최고봉(4천8백m)인 몽블랑등 어디를 가나 관광객들의 호기심과시선을 끌어들이는 마력과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다.지금 8월은 특히 전유럽이 관광시즌의 피크를 이루는 때인만큼 요즘 프랑스전역은 외국관광객들이 타고온 각종차량들로 부쩍 붐비고 있다.금년은 유럽이 3년이상 끌어온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경기회복추세여서 프랑스정부당국은 더 많은 관광인파를 끌어들이기위한 각종시책들을 내놓고 있다.

최근 프랑스호텔전문자문회사인 MKG는 프랑스내 전 호텔의 70%가 넘는 호텔들을 상대로 관광객수요조사를 했는데 올 상반기중 호텔객실은 지난해 동기대비 3.8%가 증가(19만7천2백10호)했다고 밝혔다.

파리 관광관리사무소(PTB)에 따르면 금년 외국인 관광성향은 지난해에 비해인원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체재기간이 짧고 소비를 줄이는 알뜰관광으로인해 관광수입은 크게 증가하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TB측은 이같은 취향의 관광객 증가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져 금년 외국인관광인파를 6천여만명으로 추산, 결국 프랑스인구(5천7백만명)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이 나라를 찾아 많은 외화를 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랑스 최대 관광안내회사인 프랑스 투어리즘측은 외국관광객 가운데 일본인들이 계속 증가추세이며 단연 최대인파라고 밝히고 영국.스페인등 유럽의 중산층 관광객들은 일인증가에 반해 상대적으로 감소중인데 이는 프랑스화의 강세, 영.이등 국가의 화폐평가절하등이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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