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아파트단지의 상가가 수요에 못미쳐 주민들이 시장보기에 큰 불편을겪는가 하면 노점상이 난립하고있다.특히 일부 택지개발지구에는 대형쇼핑센터 조성이 예정돼있지만 주민 입주완료후 건립사업이 추진돼 주민 불만이 높다.
현재 1만2천세대가 입주한 칠곡지구의 경우 2지구의 8천세대와 3지구까지 개발되면 모두 20여만명이 거주하게되지만 시장은 5일장인 칠곡시장 하나뿐인데다 그나마 영세하고 북쪽에 치우쳐 있어 주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이 현상을 비집고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노점상이 2백여군데나 들어서 소음악취 쓰레기등으로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주부 성모씨(31)는 [아파트주변에 상가가 있지만 업소가 일부 업종에 편중돼장보기에는 마땅치않다]며 [중심가 백화점까지 가서 물건을 사야돼 불편이크다]고 말했다.
4천여세대가 입주할 시지노변지구도 상가가 분양도 안된 상태여서 주민들이인근 소규모 가게나 경산 대구로 나가 장을 보고있는 실정이다. 이 지구에는또 백화점이나 시장 용도로 확보된 부지조차 없어 주부들의 시장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부분 입주가 완료된 상인지구에는 또다른 D백화점이 역시 부지만 매입해둔상태여서 95년이 돼야 착공이 가능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는 시장.백화점을 조성할 수 있으나 토지소유자나 업체의 신청이 없는 경우 시가 나서서 쇼핑시설을유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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