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경희대가 제4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6강 진출을 확정지은가운데 연세대가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호화멤버의 고려대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예선 C조경기에서 김병철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얻고 리바운드볼 6개를 잡아내는활약으로 성균관대를 81대63으로 꺾었다.
박재헌과 박훈근을 번갈아 기용하며 골밑을 지킨 고려대는 김병철의 외곽슛으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기 시작, 전반을 39대33으로 끝냈고 후반들어서는 양희승(14득점)과 이지승(12득점)이 공격에 가세해 쉽게 승리하며 올시즌 3관왕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같은조의 경희대도 명지대와 접전끝에 71대69로 신승, 2승째를 올려 고려대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강 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B조에서는 건국대가 서장훈.이상민 등 주축이 빠진 연세대를 초반 맹공,79대76으로 제압하고 1승1패를 마크했다.
건국대는 약체 동국대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이날 동국대를 76대66으로 꺾고 2승을 마크한 한양대와 6강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 반면 우지원마저 부상해뼈아픈 1패를 안은 연세대는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긴뒤 골득실을따져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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