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제 대구 37.5도 관측이래 최고

1일 대구지방 낮최고기온이 37.5도로 9월 기온으로는 대구기상대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하는등 8월 {살인더위}에 이어 9월 이상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있다.1907년 대구기상관측이래 9월 최고기온으로는 1944년 9월1일에 37.2도, 1939년에 35.1도로 더위를 보인 적이 있어 1일의 기온은 사상최고기록으로 이는예년의 9월1일 최고기온인 29.4도보다 6.8도나 높은 것이다.경북지방도 어제(1일)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4-6도 높아 영천 36.6도을 비롯,*의성 35.4도 *선산 36.6도 *안동 33.8도 *포항 33.6도등 도내전역이 31도를 넘어섰다.

이같은 9월여름현상은 한동안 이어져 2-4일에도 34-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5-6일쯤 전국적으로 한차례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은 그리 많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가 온 뒤에도 이상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가을날씨는 이달중순이후에나 기대하고 있다.

8월하순 최고기온평균은 34.5도를 기록했는데 이 또한 예년최고기온평균인29.8도보다 4.7도나 높은 기온이다.

낮기온이 좀체 수그러지지 않자 밤기온도 높아져 최저기온이 연일 24도를 오르내리는 짜증스런 밤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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