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통합을 4개월밖에 남겨두지않은 시점에서 영주시와 영풍군의 {장}이 한꺼번에 바뀌었다.두분 모두 열심히 일했으므로 개인적으로야 잘된 일이지만 지역민으로서는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이유는 단 하나, 통합시의 탄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합시가 되면 영주시장의 경우는 모르지만 영풍군수는 다시 자리를 옮길 것이 뻔하다.막말로 4개월짜리 군수. 지역실정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못한채 또 어디론가갈것이다. 이에 따른 보이지않는 손실은 물론 이 지역민들의 부담이다. 현재이 지역엔 통합시설치준비단이 활동중이다. 통합작업은 설치준비단이 한다지만 지역실정을 그런대로 아는 시장.군수의 역할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그러나 새로 오는 시장.군수가 이 지역사정을 안다면 얼마나 알고 있을까,또 한지역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당연하다.
인사란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해 업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이번 인사는 {일을 하기위한 인사}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인사}라고 밖에는 달리표현할 방법이 없다. 새로 오는 사람 특히 영풍군수는 중앙부처에서 오래 근무해 지역사정에는 어두울게 당연하다.
이때문에 지역에서는 이번인사가 {경험이나 쌓아보라}는 식의 인사라는 것이중론이다. 통합을 눈앞에 둔 시점에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시.군행정의 깨끗한 마무리에 신임시장.군수가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지는 의문인 것이다.
지역민들은 이같은 인사가 자칫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속에 영주시.영풍군의 통합업무에 차질과 갈등이 없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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