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다시 연패의 늪에 빠져들며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무산시켰다.삼성은 6일 대구홈구장에서 열린 태평양과의 시즌15차전에서 에이스 박충식이 경기초반 무너지면서 대량 실점, 4대5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6위 롯데에 3게임차로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은 태평양, 중후반은 삼성 페이스.
삼성은 대타를 적극 활용하는등 선수기용의 폭을 넓히며 총력전을 펼쳤으나시즌18번째 1점차 패배로 무너졌다.
선발 박충식은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평소보다 떨어진 구속을 보이며 6회2사까지 상대타선에 홈런3방 포함 장단10안타를 허용, 4실점했다.태평양은 1회초 윤덕규의 중월투런, 김경기의 좌월 솔로 랑데부포로 선제3득점하고 권준헌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삼성은 3회말 강종필의 좌월 1점홈런으로 반격에 나서 6회 1점을 더 따라붙고 9회말에는 동봉철의 우월3루타, 대타 김성래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후속타불발로 주저앉았다.
한편 올들어 57번째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에는 5천여명의 관중이 입장, 2년연속 50만관중돌파가 이뤄졌다.
해태는 3만 관중이 찾은 잠실경기에서 조계현-선동열이 이어던지고 이호성의맹타에 힘입어 선두 를 6대3으로 물리쳤다.
대전경기에서는 꼴찌 쌍방울이 선발 성영재와 구원 조규제의 특급 계투로 한화에 9대2로 승리, 지난 5월10일 이후의 대 한화전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이밖에 롯데는 주전들이 대거 이탈한 를 3대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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