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좌대출 제테크악용 무방비

시중의 실세금리가 오를때마다 일부 대기업들이 당좌대출을 받아 회사채나CD, 표지어음등을 매입해 재테크를 하는 바람에 은행들과 시중의 자금사정을더욱 어렵게하는 원인이 되고있다.금융업계 관계자들은 현행 일반대출과 같은 기준금리에 기업들의 기여도에따라 가산금리를 받고있는 당좌대출금리체계와 결정방식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시중 금융기관들의 기업들에 대한 당좌대출 기준금리는 11%선이며 시중실세금리가 13% 수준인 경우 당좌대출을 받아 회사채등 재테크를 할경우 2의 금리차익을 얻을수 있으며 지난 8월처럼 시중금리가 16%선을 넘어갈 경우5%정도의 차익까지 얻을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의 금리폭등시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당좌대출을 받아 재테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중은행들이 지준을 막지못하는등 자금사정을 더욱어렵게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중 금융업계관계자들은 [기업들의 기여도에 따라 기준금리를 차등화할 것이 아니라 콜, CD등 실세금리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당좌대출 금리를 조정하고단기자금 조달원가에 취급손비를 더해 금리를 결정하면 대기업들의 재테크를막고 통화관리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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