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각료출신 강의 인기

최근 대학강단에서는 전직각료출신 인사들의 강의가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으로,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 {입각경험=어용교수}낙인이 찍히던 것에 비하면 달라진 대학풍토를 실감케 하는 것이어서 화제.1급이상 전직고위관료 출신으로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강의중인 인사는 대략40여명. 이 가운데는 부총리나 장차관 출신만도 10여명으로 학생들의 반응이의외로 아주 높자 일부대학에서는 이들을 정교수로 채용할 움직임.현재 명강의로 정평이 난 인사들은 최각규, 이경식전부총리와 오병문전교육,허신행전농수산, 고병우전건설, 진념전동자, 김동익전정무1장관 등과 김정숙전정무2장관 보좌관등 다수. 이들이 맡고 있는 강의는 {기업환경론} {경영정책} {국제경제관계론} {국제자원론}등 분야도 다양. 특히 UR문제로 억울하게 {신을사오적}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허전장관의 경우 강원대축산과에서명강의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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