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항시를 환경시범도시로 지정만 해놓고 4년이 지나도록 이에 상응한지원을 전혀 하지않아 정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환경처는 지난90년 3월 포항시를 환경시범도시로 지정, 대기.수질등 환경 전반에 걸쳐 깨끗한 도시로 만들기로 하고 매년 수십억원씩의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었다.
그러나 지정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환경처는 당초의 거창한 약속과는 달리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지원을 아예 외면, 사업이 헛구호라는 지적이다.이때문에 양학.칠성천등 포항시내 5개 하천의 수질이 해가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는가하면 대기 오염도 계속 악화돼 {환경시범도시}라기보다 오히려 {환경오염 시범도시}로 변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예산지원은 하지않는채 소리만 요란한 시범도시는 왜 지정했는지도무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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