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 3사 판촉전-"서비스로 고객 잡아라"

{고객을 더가까이 더편하게} 지난해의 14만3천7백3대보다 10%선 증가, 총16만대로 예상되는 금년 대구경북 자동차시장의 가을철 마지막 승부처를 앞두고지역자동차업계의 판촉전이 날로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판촉전은대고객 밀착서비스를 앞세운 각개격파형으로 전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대우자동차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도입한 홈카닥터제는 전담서비스맨을 고객별로 지정, 긴급출동 정비사업소입고 고장문의등 각종정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제도.

역내 대상고객 10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구는 지난5월부터 실시하고있으며 경북지역은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홈카닥터제도입에 따라 대우의 서비스맨들은 고객관리카드를 작성, 1인당 약1천5백명의 고객을 관리하게된다.대우는 또 아카디아와 씨에로를 새로 선보이면서 전국영업소에 7백대가량의 시승차량을 두고 고객들이 차를 구입하기전에 직접운전해보고 성능을 테스트할 수있는 제도를 도입,운영중이다.

또 정비사업소와 서비스코너에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대해 고객들의 요청이없어도 한가지서비스를 추가하는 원플러스원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대우는 이와함께 대구시동구신천동 지역본부24층에 대우아트홀을 설치, 비상업용행사에 무료대관하고있다. 사용신청은 매분기별로 접수한다.또 10월부터는 매주1회 남대구정비사업소내에 주말고객정비교실을 개설할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일상점검, 비상시 응급조치, 안전운전요령, 교통사고처리요령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1회교육정원은30명, 선착순 접수.

기아자동차대구지역본부도 수성구범어동 본부건물지하1층 갤러리를 지역문화행사장으로 무료대관하고있다.

80평 규모의 전시장은 각종전시회, 졸업작품전, 개인발표회장소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현재 연말까지 접수가 마감돼 최소 4-5개월전에 신청해야 이용이가능하다. 이와함께 5층의 80평규모 교육장을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비영리단체에 모임장소로 빌려주고있다.

또 기아는 고객들의 서비스욕구충족을 위해 9월부터 대규모 아파트단지, 빌딩, 사업장등을 대상으로 순회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 순회서비스에서는 경정비와 함께 퓨즈, 에어크리너, 스파크플러그등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또 자사의 인기차종인 세피아, 베스타, 스포티지 구입고객을 위해 출고1주후서비스요원이 방문점검하는 SBS점검을 실시하고있다.

또 15인승과 25인승 승합차2대로 구성된 기동정비반(MAC)은 엔진등 안전과관련된 부분을 제외한 모든부분을 정비, 수리해주고있는데 점검차량이 5대이상이면 출장서비스요청을 할수있다.

또 2-3일이상 정비공장입고시에는 대체운전차량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각영업소에서는 영업용차량을 위해 동전교환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현대자동차대구지역부는 부산지역부가 금정사무실을 무료예식장으로 대여하고 있는데 이어 조만간 매머드건물을 마련해 예식장, 만남의 장소, 회의장등주민생활편의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또 고객들이 화면상의 버튼만 누르면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정보를 얻을수 있는 승용차정보안내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격주로 매월2회 개설되는 주말고객정비교실에서는 매주2시간씩 경정비, 구조학, 응급처치요령등을 교육하고있다.

한편 현대와 기아는 추석절을 맞아 경부고속도로상공에 헬기를 투입, 고장차량, 응급환자등을 대상으로 긴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는 주요국도구간에는 오토바이긴급봉사팀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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