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친일파미화돼 있다"

김원웅, 이부영, 이종찬의원등 야당의원 21명은 정신문화연구원이 발간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친일파의 행각이 누락되고 미화돼 있다]고 김숙희교육부장관을 싱대로 질의서를 제출, 김장관으로부터 95년 증보개정판에 이를반영하겠다는 답변을 획득.또 이현재정문연원장은 개정증보판에 반영될 수정대상인물 26명의 명단과 수정내용을 김의원에게 서면으로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김동인 김은호 백철 이광수 장덕수 주요한 최재서 김할란 등이 포함돼 눈길.

이 서면자료에 따르면 김동인에 대해 39년 성전종군작가로, 43년에는 조선문인보국회 간사로 활동함으로써 친일문학자라는 문학적 파탄을 초래. 김은호는37년 친일을 내용으로 한 그림을 그렸다. 백철은 41년 친일여론활동과 문필활동에 종사. 또 이광수는 40년 창씨개명후 일제찬양의 글을 발표하고 43년부터 학병권유의 연설을 하기도 했다. 주요한은 40년대 친일단체의 간부를 역임,학병권유연설을 하고 친일작품을 다수 발표. 김활란은 친일단체를 조직하는데 참여하고 일제의 편서비상조치 적극 협조하는 등의 친일행각을 벌였다는항목이 추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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