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행정구역개편 연내 마무리

대구시는 달성군의 대구 편입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금년말까지 모두 마무리짓기로 하고 구(구)경계 조정, 비대동 분할등 2단계 행정구역개편 작업에들어갔다.시는 또 편입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시역확장에 따른 의견조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후 지방의회 의결을 수렴, 시역 조정에 따른 기본계획을 확정, 다음달말쯤 내무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 기본계획중엔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 이전에 바꿔야 할 직할시 명칭 변경에 대한 각계 여론조사도 포함돼 이달말까지 학계, 언론계, 정치권등을 통해명칭대안을 선정키로 했다.

대구시의 구(구)경계 조정은 이달말까지 대상 지역을 정해 다음달 10일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서구(서대구공단) 달서구(상리공원)가 그 대상인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구경계 조정을 시장 책임아래 적극 추진하되 주민의사와 시의회 의견을충분히 반영, 행정구역경계조정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10월말까지 내무부에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대구시는 서구 내당동과 중리동, 달서구 감삼.죽전동과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공장등이 2개구에 걸쳐 불편이 큰데다 달서구 신설(88년1월1일)후 도시계획 시행으로 대서.와룡로 일대의 구간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대동 분동계획은 그 대상이 인구 3만명이상인 대구시 동구 방촌 안심1동,서구 평리4동, 북구 칠곡1.3동, 수성구 범물동, 달서구 월배 2.3.4동과 송현1.2동등 모두 12개 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2단계 행정구역 개편 작업의 추진 일정을 보면 분동의 경우 대상동에 대한 분동 승인 신청을 늦어도 10월 말까지 내무부에 제출, 내년 1월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12개동이 모두 분동될 경우 대구시내 행정동은 1백49개에서 1백61개로 늘어나게 된다.

새로운 직할시 명칭으론 그동안 생.도.성.부.경등 고유명칭을 활용하자는 안(안)도 나오고 있으나 광역시.특정시.대도시.지정시등 현대용어를 활용해야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이중 {광역시}로 하자는 주장이 가장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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