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높이뛰기 이진택

{1cm에 승부가 가려진다}한국남자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이진택(22.경북대3년)은 상대선수들과 1cm의차이를 유지하기위한 마무리훈련에 여념이 없다. 자신의 최고기록(2m32)만 내면 금메달은 문제없지만 시합이란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하기때문이다.보름여앞으로 다가온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높이뛰기가 가장 피말리는 경쟁가운데 하나가 될것 같다.

이진택을 선두로 요시다(일본.최고기록 2m31), 쉬양(2m31), 도준(중국.2m30)의 강자들이 불과 1-2cm차이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어 1-4위가 분명치않다.[시합당일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승부가 가려질 확률이 높습니다. 솔직히 기록, 경력, 두뇌회전등을 놓고 말하자면 진택이가 우위에 있습니다]대표팀코치 신춘우씨(38.대구평리중교사)의 얘기다. 신코치는 시합당일 1차시기에서 2m25를 뛰어넘으면 3위권에 진입하고, 우승은 2m28-2m30선에서 가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월 방위제대후 경북대에 복학한 이진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상받아야 할 몇가지가 있다고 했다. 90년북경아시안게임에 허리부상으로 불참한 것과 지난해 동아시안게임에서 요시다에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던게 바로 그것이다.

[연습은 충분합니다. 반드시 금메달을 가져오겠습니다]

190cm 70kg의 체격조건에, 대구아양국교 3학년때 육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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