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천7백만 한가위 대이동

추석연휴 사상 최대의 2천7백만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한가위 나흘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의 철도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고속도로 국도에는 이른 아침부터 고향가는 발길이 이어져 크게 술렁거렸다.각 기업체들은 대부분 이날부터 연휴에 들어가 근로자들은 회사가 마련한 차량편을 이용하거나, 개별 출발은 역.버스터미널등에 몰려 평일보다 30%늘었고18.19양일이 귀성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철도역=대구.동대구역에는 이날 오후부터 하행선을 중심으로 귀성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빚었다. 역측은 19일까지는 대구에 들어오는 승객이 하루 5만-7만명, 추석이후에도 하루 5만-7만명의 귀경승객이 크게 붐빌것으로 보고 개.집표 업무에 대비하고 있다.

버스터미널=정류장도 오전까지는 비교적 한산했으나 오후들면서 인파로 크게붐비고 있다.

경북 서부지역과 경남중서부지역을 운행하는 서부정류장의 경우 연휴기간동안 하루 2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평소 590대보다 15%늘어난 차량운행계획을 세워두고 대비하고 있다.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19만명 수송계획을 잡고 비상작전에 돌입한 북부정류장은 특히 19일 5만명이 몰려 수송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고 차량증차계획에들어갔다.

고속버스터미널=평소 운행보다 20%정도 운행횟수를 늘린 고속버스터미널에는아직까지는 한산한 모습이다. 터미널측은 예매실적이 그렇게 높지않아 현재20, 21일 표를 제외하면 표 구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도로공사 경북지사는 중불제 실시로 경부고속도 추풍령휴게소에서 통행료를지불할 수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공단=한편 공단지역은 호경기로 아직 공기를 맞춰야할 일감이 남아 성서, 비산염색, 서대구 등 대부분 공단지역이 18일까지 정상조업을 실시한후 19일부터 3-5일 연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보너스는 1백%를 지급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나 150%까지 지급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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