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을 찾는 청소년들의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24일 오후4시 대구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국악의 해 기념 제3회청소년국악제. 우리전통음악의 맥을 찾아 그 소중함을 널리 보급하려는 교사들의 모임인 대구교사국악회는 지난 92년부터 매년 한차례 마련하는 국악제로 대구지역 각급학교 학생들이 평소 특별활동시간등을 이용해 갈고 닦은 연주솜씨를 보여주는 한마당잔치다.이번 국악제는 동신국교 농악반의 경쾌한 농악가락으로 시작해 초.중등학생들의 피리.대금독주, 어린 국민학생의 가녀린 목청에서 우러나오는 소리한마당인 판소리 {흥보가}가 눈길을 끌고 영신고교 사물놀이패의 {웃다리농악}과 경신여상 탈춤반의 선이 굵은 {강령탈춤}춤사위가 관중들을 매혹시킨다.또 달성국교생들의 사물놀이, 심인고 농악대의 농악, 남도국 주소나양의 {초립동}무용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서양음악일변도의 요즘 세태에서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있는 좋은 기회다.청소년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대구교사국악회장 배해근씨(심인고교사)는 비록 서툴지만 학업과 함께 전통음악을 늘 가까이하며 건전한 여가활동을 하고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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