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안게임 유망주-경북대 육상 김순형

준마 김순형(21.경북대 체육교육과3년)의 히로시마아시안게임전략은 간단했다."주종목인 1천5백m에서 난적 슬레이만(카타르)을 특유의 막판스퍼트로 깨트리겠다"1였다.

사실 김의 최고기록은 3분38초로 슬레이만보다 4초정도 뒤지는 상태. 또 육상저변이 두터운 중국.일본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그러나 김순형은 지난 3년동안 꾸준히 기록이 향상된데다 국제시합경험이 많은게 강점으로 금메달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안게임에서도 누구도 예상못한 불같은 막판 스퍼트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이처럼 김은 머리가 비상해(IQ 140) 경기운영이 남다르다는 것이 강자들의숲을 헤치고 아시아권의 정상에 등극할 수 있는 가장 큰 전력으로 보인다."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하고싶습니다"

91년이후 지난 3년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줄곧 합숙훈련만을 거듭해온 탓에 소홀했던 학교수업에 열중하고 싶다고 했다.

184cm 68kg의 체격조건에 포항대해국 4학년때 육상을 시작, 경북체육중고를거쳤고 중거리선수로서는 필수적인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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