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상승 이제 시작

주가가 최고점에 있을 89년당시 주식투자를 시작, 애를 먹은 기억을 가지고있는 일부에서는 주식투자를 생각하면서도 그당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여러가지 증시와 그 주변여건을 고려할 때이같은 상승세가 상당기간 계속되리라고 주저없이 전망한다.이같은 예측은 89년의 주가가 거품지수였던 반면 이번의 상승세는 오랫동안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하다는 분석을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규모확대와 증시활황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고객예탁금 증가와 실물경제의 호전이 주가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것도 장래의 증시전망을밝게보는 큰 요인이다.

오히려 "1천포인트 돌파는 주가 네자리수시대 진입이라는 상징적 의미외에는별 뜻이 없다"1며 1천2백포인트대 진입을 기본으로 계속적인 주가상승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

때문에 증시전문가들은 "지수자체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뇌동매매를 자제하는등 정석투자법을 고수하라"1고 충고한다.

상승장이기 때문에 신용투자를 생각해볼만은 하지만 종목선정에 신중을 기할것도 조언한다.

또 현재로서는 블루칩외 대중주 보유 투자자들은 소외되어 있지만 전반적인활황국면이므로 양극화국면은 더디더라도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의 이같은 전망은 모두 정부의 개입이 없으리라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증권당국의 주가진정의지가 증시의 잠재적 불안요소로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증시주변에서는 지난주 증안기금의 매물출회와 같은 당국의 개입이없으리라는 희망섞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증시의 복잡, 다원화속에 지난주 비록 지체되기는 했으나 향후 주가전망에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확신이 결국 당국의 지수상승 억제의지를 굴복시켰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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