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해를 겪은 경북지역 농가에대한 정부의 금년 영농자금지원이 전년보다 8%나 줄어들어 지역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있다.23일 농협경북도지회에 의하면 지난10일 현재 역내에 배정된 영농지원자금은총4천3백5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천3백53억원보다 34%증가했으나 이중 전년도 냉해지원자금 상환연기분이 전체의 28%인 1천2백19억원에 이르러 실질 지원금액은 전년보다 8%감소한 2천9백45억원에 불과하다는것.항목별로는 시설원예 지원자금이 1백83억원으로 16%, 각종생산단체 지원금은63억원으로 58%증가했다. 또 위탁영농지원금도 22억원으로 57% 늘어났다.그러나 영농지원자금의 수요가 전체의 60%이상인 벼농사를 중심으로한 여름영농지원금배정은 2천6백2억원으로 9%, 객토자금은 75억원으로 28%나 감소했다.
이에따라 재해지원금을 제외한 경북지역의 금년신규대출은 2천8백83억원으로 전년의 3천1백61억원보다 9%나 감소했다.
이와관련 농협관계자들은 UR협상타결로 농가에대한 직접영농자금의 지원이감소될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 지원금마저 줄여나갈 경우 농촌의 대외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될수밖에 없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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