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공하는 동해안7번국도 영덕구간 우회도로가 예산을이유로 당초 계획과는 달리 설계변경되자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지난해 포항-청하간 7번국도를 확.포장한데 이어 올해 영덕구간을 시공중에있는 국토관리청은 그동안 이구간 도로를 영덕읍 우곡리에서 상곡재까지 약9.9km에 걸쳐 우회하도록 설계, 시공키로 계획했었다.그러나 최근 국토관리청이 우곡리에서 화수리 마을앞을 경유 금사주유소앞을잇는 2km선으로 갑자기 설계를 변경, 이에따른 설명회를 갖자 교통사고빈발을 우려한 인근주민들이 당초설계대로의 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영덕읍 화수리등 이일대 1백93가구 4백60여명의 주민들은 [영덕구간 우회도로를 기존설계와 달리할 경우 마을과 거리가 가까워 교통사고가 지금보다 더욱 빈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79년 국도가 확포장된이래 28명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올들어서만도 5명의 주민이 숨지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같은 우회도로설계변경에대해 국토관리청은 안동-영덕간 34번국도와의 인터체인지개설과 예산절약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주민들은 기존국도인근주유소의 영업과 관련된 로비의혹을 배제하지않고 있어 주민시위로 확산될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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