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용-김애진 현대무용발표회

제3회 전국 초.중학생 무용경연대회가 24일 오전10시부터 대백예술극장서열린다.국교 저학년.고학년, 중학생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전통,창작), 발레, 현대무용부문에서 개인과 단체가 경연을 벌인다.대구 춤협회의 3번째 상설무대인 김애진의 현대무용 발표회가 10월1일(오후4시, 7시) 대백예술극장서 열린다.

2장으로 나뉘어 공연될 이번 행사서 김애진은 인간의 욕구대상인 오욕중 입을 형상화해 현대인의 무의미하고 획일적인 생활을 비판하고 있다.1장에서는 입의 중요기능중 하나인 식욕으로 인해 파멸되고 물질문명에 무너져 내리는 현대인을 상징화하고 있다.

이 식욕은 밥으로 표시되면서 인간이 밥을 먹는 것이 아니고 밥에게 먹히는 인간을 역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욕망만을 추구하는 인간을 묘사한다.2장에서는 입을 통해 표현되는 언어를 분석해 언어속에 내재한 폭력성과 그로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스스로 자기존재를 외부세계와 단절하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면서 {침묵의 언어 깨우치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출연:김애진, 김유성, 김인옥, 이영주,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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