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3단계고위급회담 2차 회의가 23일 오전10시(한국시각오후5시)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열렸다. 지난달 13일 공동합의문발표에 이어 지난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양측 전문가회의를 가진바 있는 양측 대표단은 이날회의에서는 대사급에준하는 영사관계개설과 경수로 모델.한국이 중심역할을 하는 경수로지원 국제컨소시엄형태를 놓고 집중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은 남북대화진전이 전제된 연락사무소 개설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갈루치 미국핵담당대사와 강석주북한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회담에서 양측대표단은 폐연료봉의 3국인도를 주장하는 미국측요구에 북한은 건조식 방식을 통한 안전한 보관 방법을 위해 미국기술진 접근등을 허용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별사찰에 대한 미국측 요구는 북한측이 경수로 건설을 위한 물자 도달이전에 이를 수용해야한다는 점을 명백히 했고 북한측은 이에대해 종전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날회의에서는 컨소시엄 형태의 경수로 지원을 위해 구성된 코리아 에너지 개발기구(The Korean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성격과 기능등에 대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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