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극단 첫 책자형 소식지 눈길

각 극단의 소식지 발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책자형식의 극단 소식지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계간 형식이긴 하지만 책자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는 극단은 지난 3월 창단된 예전으로 소극장과 전문 기획사 에이 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실제로 극단 소식지는 극단 알리기 작업의 첫 걸음이긴 하지만 흥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극단 운영조차 어려운 대구 연극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소식지의발행은 극단 출혈을 가중시키는 이중부담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이에따라 각 소극장과 극단에서는 정기, 부정기적으로 10쪽미만의 소식지를내고 있는데 예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소식지 책자 발행작업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소식지는 지난 5월 첫 발행이후 오는 11월1일에 3호를 발행할 예정인데 16쪽 분량으로 극단 내부소식은 물론 타극단의 공연 연습모습과독자들의 관람소감, 공연캘린더를 싣고 있고 독자들의 연극이해를 돕기 위한희곡작가 시리즈를 통해 피터 쉐퍼,베르톨트 브레히트등을 소개하기도 했다.또 3호에서는 증면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연예술의 전반적인 종합 소식지로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소극장인 예술마당 솔을 필두로 극단 함께하는 세상, 처용,가인, 산대등에서 정기, 부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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