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면 새로운 분위기로 집안을 꾸며보고 싶어진다.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커튼을 달거나 가을열매를 사서 집안을 꾸며 보지만, 몇년째 거실 한복판에 떡 버티고 있는 소파의 고정된 색깔때문에 금방 싫증이 나고만다.
마음 같아선 새 소파를 들여 놓고 싶지만 알뜰주부에게는 쉽지 않다.이럴때 소파의 천을 갈아주거나 소파 커버링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
소파에 천을 뒤집어 씌우는 커버링은 천갈이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여러개를 만들어서 분위기에 맞게 사용할수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다 욕심을 더 부리자면 자잘한 소품도 바꾸면 전체 분위기를 확 달라보이게 할 수 있다.
다른 가구의 커버와는 달리 소파커버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지산동 녹원아파트에 사는 김모주부는 [서문시장 2지구 3층에서 원하는 천을구입해서 시장입구 아진상가에서 박음질하면 1만원정도로 새롭게 꾸밀 수 있다]며 요즈음 그렇게 꾸며놓고 친구들을 불러와 구경시켜주고 있다고 자랑이다.
천은 1인용에 2마내지 2.5마가 필요하고 천 가격은 마당 1천원에서 2천7백원정도다.
이렇게 보자기 모양으로 완성되면 소파를 덮어씌워 등받이와 팔걸이 밑으로밀어넣고 핀으로 고정시키는 방법과 등받이는 등받이대로 팔걸이는 팔걸이대로 부위별 덮개를 씌워 보이지 않는 부분에 고무줄을 넣거나 끈을 달아 고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좀더 정교한 커버를 원할경우 소파 천갈이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방법도 있다.이렇게 하면 비용이 레저의 경우 20만원정도 들고 천으로 할경우 이보다 5만원정도 더 계산하면 된다.
기간은 봄철이나 요즈음 같은 가을철에는 일주일 정도 걸리고 그외의 계절에는 3-4일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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