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의학-미 하버드 의대팀 조사

동맥경화등 각종 심장병치료로 흔히 사용하는 각종 수술요법이 엄청난 치료비에 비해 알려진 것처럼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발표된 미국 하버드의대팀의 조사에 의하면 막힌 동맥에 고무줄을 넣어뚫는 수술법인 됴노관치료법(CATHETERIZATION)이나 특수장치로 시술을 하는충격치료법(INVASIVE), 그리고 우회치료법(BY PASS)등은 일반적으로 25%가량의 사망자를 줄일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그만큼 장수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지난10여년간 미국내 65세이상 심장병 노인 20만5천21명의 기록을 검토, 작성된 이 보고서는 예를들어 지난10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충격치료법의 경우수술자체보다 응급상황 발생 24시간내에 취해진 각종 응급처치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이같은 수술법으로 매년 수억달러의 엄청난 의료비가 지급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 많은 돈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혈관속의 지방덩어리를 깨는 값싼 크롯 버스팅(CLOT-BUSTING)치료법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미 국립심장병연구소 케네스 샤인박사는[이 연구는 오늘날 심장병치료의 효율성을 밝힌 것으로 혁신적이며 책임있는연구]라고 칭찬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