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멀티미디어(2)-도구로서의 컴퓨터

우리들 주변에 존재하는 각종 정보들은 5년 정도의 주기로 2배씩 늘어난다고한다.이처럼 정보가 널려있어서 각 분야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양이 엄청나고 계속 증가하므로 정말로 유용한 정보를 발췌하고 활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결국 힘들게 수집된 정보의 대다수가 유용성을 판단해 보기도 전에 버려지고있는 실정이다.

설령 수집된 정보를 살펴보았다 하더라도 8할 이상을 하루 내에 잊어버린다는 인간의 두뇌로는 정말로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보와의 전쟁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현대와 같은 경쟁사회에서 한 사람의성공은 정보를 수집하고 유용성을 평가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멀티미디어가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글자로 된 미디어보다는 그림이, 정지된 그림보다는 실제와 같이 움직이는 그림이 정보의 전달이나 평가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며 여기에 적절한음성이나 음향이 추가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러면 멀티미디어에서 사용되는 글자, 화상, 동화상, 음향과 같은 다양하고복잡한 정보들을 한꺼번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도구로는 무엇이 있을까.현재로서는 보편성과 처리능력 면에서 컴퓨터가 멀티미디어를 위한 적절한도구라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동화상이나 음향이라 해보았자 TV와 별다를 것이 없지 않느냐라고반문할지 모르지만 많은 정보의 보관과 능동적인 처리와 제작, 유용한 정보의 손쉬운 선택이라는 면에서 뚜렷하게 구분된다.

또한 컴퓨터 통신과 같은 부가적인 기능을 사용하여 더욱 폭 넓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멀티미디어를 다시 정의해 보자면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여러가지 미디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이 간편하고 사용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조금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니 혹시 모르는 컴퓨터 용어가 나온다면 주위에 물어보아서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것을 권한다.

미래의 상식에는 컴퓨터가 포함될 것이 확실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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